오디션 개최로 다시 살아난 극장
오늘 소개할 영화는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미국 영화입니다.
문 극장은 과거에 줄 서서 공연들을 찾아오는 관객들로 가득했던 곳이었다. 극장의 주인 코알라인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은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한다. 여기서 큰 실수가 발생해버리고 만다. 우승 상금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바뀌어 전단지가 배포가 되고 전국 각자의 동물들이 몰려오게 된다. 오디션을 위해 줄 선 동물들로 정신없는 가운데, 오디션은 시작된다. 여기서 가장 인상 깊은 도전자들은 슈퍼맘 돼지 로지타(리즈 위더스푼), 록 스타의 꿈을 키웠던 고슴도치 애쉬(스칼렛 요한슨), 범죄자의 길을 가고 있는 고릴라 조니(태런 에저튼),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코끼리 미나(토리 켈리)가 있다. 그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스물 다섯 쌍둥이 아기 돼지를 돌보느라 노래의 꿈을 포기한 이 시대의 슈퍼맘 로지타는 지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에 오디션 일정을 알게 되고, 오디션을 참가하기 위해 아기 돼지들을 돌보는 장치를 만들게 된다. 그녀의 간절함으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그녀의 활약이 시작된다. 단연 돋보이는 목소리를 가진 코끼리 소녀는 항상 무대에 오르면 긴장한다. 그녀가 어떻게 긴장감을 풀고 노래를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이다. 록스타를 꿈꿔온 고슴도치 애쉬는 남자 친구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하는데, 오디션 결과로 인해 희비가 갈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고슴도치 애쉬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해주길 바란다.
애니메이션에서 콘서트를 보았다
노래대회에서 스타의 꿈을 펼치고 싶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노래대회의 상금의 규모로 보아 큰 스타가 탄생하리라 기대하는 관객도 많다. 노래 대회에 대한 설정을 가진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다양한 팝송을 듣게 된다. 또한 오디션에 참가하는 동물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게 됨으로써 재미와 감동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배우들의 실제 노래실력까지 들을 수 있다. 영화 속 캐릭터들과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 연기해주니 영화의 감동은 배가 된다. 단순히 음악만 즐기는 것이 아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미국 영화이다.
최근 유행하는 팝송뿐 아니라 오래된 명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장을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드는 요즘에는 이런 애니메이션은 환영이다. 비틀스, 프랭크 시나트라, 케이티 페리, 엘튼 존, 샘 스미스,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들이 이 영화에 등장한다. 다양한 시대와 연령대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씽의 대표곡은 가장 주목할 만한 노래이다. 또한 엔딩 크레디트와 함께 흐르는 곡 역시 메시지를 준다. 스티비 원더의 'Faith'는 아리아나 그렌 데가 피처링한 곡이다. 경쾌한 리듬 덕분에 영화가 끝난 후에도 흥이 가득해진다. 이 곡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 의미 있는 노래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범죄자의 아버지를 둔 고릴라 조니는 노래를 부르고 싶은 꿈을 펼치기 위해 몰래 오디션을 본다. 처음에 이 사실을 안 아버지는 불 같이 화내며, 그의 꿈을 반대했다. 나중에 그의 노래를 듣고 누구보다 그를 지지하는 1호 팬이 된다.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꿈을 포기할 법도 했지만,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한 주인공은 코끼리 소녀이다. 집안에서 모두가 코끼리의 실력을 칭찬해주고 응원해준다. 연습할 때만큼은 멋진 가수인데, 무대에만 서면 긴장이 가득하여 실수를 하고 만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처럼 자신감 있게 노래를 시원하게 불러줬으면 싶은데 그렇지 못하다. 극장 주인 코알라는 그런 그녀에게 위로가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 이미 그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최고의 극장을 운영하던 그가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극장의 주인이 되었다. 바닥에 떨어져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올라갈 일만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게 코끼리 소녀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좋아하는 일이 두려움을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연스러운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그 일을 하는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사라질 것이다.
*뮤지컬 영화 씽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국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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